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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방송 중인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얼마 전 방영된 '아무튼 출근'에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을 운영하는 3대째 사장 신경철 씨의 밥벌이 모습이 방송되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일명 '아무튼 출근 빵집'이라고 불리는 신경철 씨의 빵집은 1946년에 시작한 곳으로, 신경철 씨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뒤를 이어 가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튼 출근 빵집은 장충동에 위치한 태극당으로 한때 매출 0원을 기록하고, 매각 제안을 받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도 있었지만, 개점 이후 40년 만에 리모델링을 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거듭하며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인기가 많아진 곳입니다.

 

 

태극당의 3대째 사장인 신경철 씨는 어릴 때는 깊이 생각 못한 가업의 무게를 느낀다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90년대 이후 매출이 하락하여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서울에서 제일 오래된 빵집이자 본인의 가업인 태극당을 살리기 위해 29살 때부터 무작정 경영전선에 뛰어들어 가족사업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젊은 사장답게 신경철 씨는 태극당 빵집이 문화로써 소비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굿즈 사업도 벌이는 한편, 직원들을 귀하게 여기며 급여를 올려주는 등 사업에 정진, 현재는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예전의 인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태극당에는 각 제품생산라인마다 최고참 장인들이 근무하는데, 이성길 제빵 부장은 46년, 한청수 아이스크림 부장 한청수는 55년 근속, 김영일 전병 부장은 1968년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특히 한청수 부장은 최고 매출 상품인 모나카를 개발한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태극당의 대표 메뉴로는 태극당 모나카와 버터케익이 있으며,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야채 사라다, 고방 카스테라, 롤케익과 같은 메뉴들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태극당은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는 동국대학교, 장충단 공원, 장충체육관, 신라호텔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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