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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면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는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국가 소유의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해 태릉 골프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릉 골프장 위치
태릉 골프장은 1966년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훈련용 부지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66년 11월 육사 전용 골프장으로 바꾸며 생긴 곳입니다. 총 9홀 규모로 개장한 후, 1970년 10월 정규 18홀로 확장했습니다.


태릉 골프장과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육군사관학교가 있으며, 인근에는 태릉 선수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릉골프장 인근에는 서울 지하철 6호선 등 교통망이 구축돼 있고 GTX-B노선 별내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갈매역 생활권으로 경기 갈매지구와 별내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태릉골프장 등 군 소유의 골프장 부지를 개발하는 방안은 2018년 수도권 공급대책 때도 검토됐지만 당시 군의 반대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태릉 골프장 개발이 추진된다면, 국가 소유 부지라 개발 기간이 비교적 짧아져서 3기 신도시(2024, 2025년 입주예정)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태릉 골프장 면적
태릉골프장은 총 82만 m²(약 25만 평)로 이곳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게 되면 약 8000~1만 채 규모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태릉 골프장 면적을 다른 곳과 비교하면, 송파구 헬리오 시티가 40만 m²로 총 9510채를 공급한바 있으며,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예정 단지는 62만 m²로 1만2032채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태릉 골프장과 함께 육군사관학교 부지, 태릉 선수촌까지 묶어서 개발할 경우, 최대 면적은 250만 m²로 주택 2만 채 이상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