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로트렉 Toulouse Lautrec] 아름답지 않아서 좋은 그림. The laundress
툴루즈 로트렉의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의 그림은 굳이 아름답게 보이려 치장하지 않아서 좋아요. 아래 그림은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 중 하나인 The laundress 세탁부 입니다. 사는데 지친 듯 흘러내린 앞머리와 이어서 떨어지는 얼굴선, 그리고 누구를 바라보는 듯이 앞으로 쏠린 몸짓이 쓸쓸해 보이면서 매력적인 그림이죠. 툴루즈 로트렉은 유명한 프랑스 귀족 집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부터 다리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부유했던 아버지로부터 파리에서의 학비와 작업실 등을 지원받았고, 오랜 꿈인 화가가 되기 위해 파리의 밤업소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밤업소의 광고 포스터를 정기적으로 그려주었고, 매춘부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그의 그림은 물랑 루..
미술. 그림처럼 아름다운
2020. 2. 27.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