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다이어트. 다시 시작된 닭가슴살 소세지 주문.
남편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일명 저주받은 몸의 소유자입니다. 반면 저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가성비 바닥인 몸의 소유자 이구요. 남편이 신혼 때는 다이어트에 그닥 관심이 없더니, 4년 전부터 갑자기 살을 빼야겠다며 닭가슴살을 주문하기 시작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저탄수식사를 하기 시작한 건데요, 쌀은 거의 안 먹거나 조금만 먹고, 대부분은 닭가슴살 단백질과 샐러드만 먹는 나날이 이어졌죠. 크게 운동하지 않았는데도 식단을 이렇게 조절하니 무려 살이 20kg 가까이 빠져서 보는 사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했답니다. 말이 저탄수식사지 사실 한국사람이 쌀밥을 안 먹기는 힘들잖아요. 근데 그거를 남편이 하더라구요. 독하죠~ ㅋ 그래서 100kg에 육박하던 몸무게가 80아래로 떨어져서 유지하다가 4년동안 ..
일상정보. 지나가며 던지니
2020. 2. 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