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보라쥬

제가 아직은 흰머리가 없어서 강경화 장관과 같은 내공 있는 은발 머리는 하기 힘들지만, 볼 때마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헤어스타일이 바로 이 은발 머리입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는 흰머리 = 노인 = 늙음 = 쇠락함 이란 등식이 성립하는 것 같아요. 새치가 나거나 조금이라도 흰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열에 아홉은 검은색으로 염색을 하기 마련이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이든 여자가 머리 염색을 하지 않고, 당당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보기 드문 일인데요, 그것을 강경화 외무부 장관이 해내고 있네요. 그것도 너무나 멋있게 말이죠. 그녀 말고도 은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유명인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배우 문숙. 일찍 하와이로 건너가 요가하며 평화롭게 살다가 얼마 전부터 국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