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보라쥬

오늘은 오랜만에 차에 시동 걸고 드라이브 왔어요. • 목적지는 제부도. • 목표는 바닷가 산책, 콧바람 쐬기. • 필수품은 마스크와 손소독제티슈. 점심은 간단하게 ‘맥 드라이브스루’ 하고, 갈매기들 새우깡 한 봉지 털어주고, 바닷가 좀 걷다가 혹시나 싶어 물때 시간을 확인하니 1차 통행 시간이 오후 2시 6분 까지. 시계를 보니 1시 40분. 이 때를 놓치면 저녁 6:11분이 되야 다시 육지로 나가는 길이 열려서 서둘러 나가기로 했어요. 우리 앞에서 짤리면 안되는데... 조마조마.... 오후 1시 55분. 육지로 향하는 길 입구가 눈 앞에 보입니다. 플리즈~~ 물때 시간을 간과하고 있다가 조마조마한 시간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 . . 짤렸습니다... 자 이제 4시간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