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여백이 재밌어
좋아하는 것이 비슷한 호정언니와 좋아하는 것이 비슷한지는 모르겠는 쫑쫑이 추천한 영화. 이 영화를 크리스마스 같지 않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았는데, 오 완전 좋아. 썰렁하면서 재밌는 것이 아주 색다른 만족감을 준다. 딱히 스토리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짝짝와서 달라붙는 것이 매력. 오니기리, 코피루왁, 시나몬 롤, 연어, 돈까스를 만드는, 외로운듯 밝은 사람들이 헬싱키 어딘가에서 즐겁게 '이랏샤이' 를 외치고 있을 것만 같다. 나도 저기 북유럽 구석탱이에다가 한국가정식백반집 하나 차리고 싶어. 태권도 기본자세를 연습하면서 말이지. ㅋ 메리크리스마스-
영상. 나를 위한 스크린
2007. 12. 25.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