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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이 비슷한 호정언니와
좋아하는 것이 비슷한지는 모르겠는 쫑쫑이 추천한 영화.

이 영화를 크리스마스 같지 않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았는데, 오 완전 좋아.
썰렁하면서 재밌는 것이 아주 색다른 만족감을 준다.

딱히 스토리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짝짝와서 달라붙는 것이 매력.

오니기리, 코피루왁, 시나몬 롤, 연어, 돈까스를 만드는,
외로운듯 밝은 사람들이
헬싱키 어딘가에서 즐겁게 '이랏샤이' 를 외치고 있을 것만 같다.

나도 저기 북유럽 구석탱이에다가 한국가정식백반집 하나 차리고 싶어.
태권도 기본자세를 연습하면서 말이지. ㅋ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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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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