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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정 가서 김치를 담그는데, 엄마가 손목이 긴 일회용 비닐장갑을 꺼내시더니 끼고 하라고 주셨어요.

보통 김치 담글 때 빨간 고무장갑 끼고 하잖아요.

설거지할 때 쓰던 고무장갑이라 아무리 깨끗이 하고 사용한다고 해도 좀 찜찜했고, 보기에도 영 안 이뻤어요. 

평소에도 김치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낼 때나 요리할 때, 손목이 좀 길어서 음식물 묻을 걱정 안 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닐장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상품이 실제로 있었네요.

오늘의 김치는 깍두기. 고무장갑 낀거랑은 음식만지는 촉감부터 다릅니다.


엄마께 이거 언제부터 나온 거냐고, 너무 좋다고~~ 계속 얘기하니, 옛날 부터 있었다고 ㅋㅋㅋ 이제 알았냐고 그러시네요.

김치통에서 김치꺼낼 때나 많은 양의 요리를 할때, 손목에 음식물 묻고 그러는 거 너무 싫었는데, 이 손목 긴 비닐장갑 진짜 물건입니다.
제가 상상하던 물건이 갑자기 제 앞에 뚝 하고 떨어진 느낌이에요.

저만..... 이제 안건 아니죠? ㅋㅋㅋ


보통 일회용 비닐장갑보다 두꺼워서 미끌거리지 않아 김치 버무리기 편했습니다.
얇으면 들러붙고 밀리고 불편하거든요.

오늘 손목 긴~~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신나게 깍두기를 버무렸네요.
손목에 묻을 걱정 안하고 맘 편하게 깍두기 담그기 끝~!!
역시 살림은 도구빨 ㅋㅋㅋ
이런 소소한 물건이 큰 기쁨을 줍니다.

일부러 국물 생기게 담갔는데, 얼른 익어서 새 김치 먹어보고 싶어요~
깍두기 색깔 넘 곱지 않나요 ^^


가격도 쌈. 엄지척! 저도 쟁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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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랲 손목이 긴 크린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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