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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부의 세계에서 결국 큰일이 나고 말았습니다. 누구인지 확실하게 나온 것은 아니나 추정상 민현서가 고산 기차역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고산을 몰래 떠나려다 전 남자 친구인 박인규에게 잡혀서 그런 사단이 벌어진 것은 아닐까 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다음 주에 확인 가능할 것 같고요.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 못지않은 악역으로 나오는 인물이 바로 민현서의 남자친구 박인규 입니다. 박인규는 민현서에게 데이트 폭행을 일삼던 인물로, 징역을 살고 나와서도 민현서 곁을 떠나지 못하고 그녀에게 집착하는 역할입니다.
이태오와 짝짜꿍으로 지선우를 협박하며 이태오에게 돈을 받아 민현서에게 잘해주려 하지만, 그릇된 사랑이 통할리 없죠. 민현서는 그런 그를 피해 지선우의 도움으로 다른 도시로 거처를 옮기려다 기차역에서 박인규에게 딱 잡히고 말았네요.
그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극에 몰입하는데 큰 역할을 했는데요, 조연이긴 하나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가 나올 때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긴장이 되곤 합니다.
이런 박인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낸 배우는 바로 이학주라는 배우입니다. 1989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졸업이며,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했습니다.
얼마 전 jtbc에서 방영했던 '멜로가 체질'에서는 한주의 옛 남편이자 유명 개그맨 역할로 나왔었는데요, 그중에서 웃기는 남자를 좋아하는 한주를 위해 무작정 개그 극단에 들어가고 한주와 결혼에 골인하지만 돌연 자신의 행복을 찾겠다며 급 한주를 떠난 이기적인(?) 인물로 나왔습니다.
이 이외에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 공연에 출연한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건 멜로가 체질과 부부의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부부의 세계에서는 데이트 폭력을 일삼는 악인으로 나오지만, 일상에서의 이학주는 반려견과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어 새로운 남친짤로 떠오르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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