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ian Joy] 오랜만에 여행서
차이스가 빌려준, 정말 오랜만에 읽은 여행서. 사실 여행서라기 보다는 여행을 매개로 한 생활 에세이에 더 가깝지만 말이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후 억누르고 있던 나의 역마살을 끄집어 낼까봐 일부러 외면하던 종류의 책이었는데, 역시나 읽는 내내 부러움과 아쉬움으로 범벅이 되던 그런 책이었다. 가진 것을 놓아버리고 새로운 것을 찾은 그녀가 우선 부럽고, 나도 아직은 늦지 않았다는(사실 누구도 늦지 않았다는) 사실이 반갑고, 그러면서도 선뜻 그러지 못하는 내가 아쉬운 그런 책이었다. 이탈리아에 가보고 싶다니. 그녀의 웹사이트 http://www.carlacoulson.com/
책. 당신이 쓴 책
2007. 6. 12.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