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 최태성 쌤 유명할 만. 여기에 역사 공부의 이유가 있다.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내가 천 년 전 왕 이름은 외워서 뭐할 것이며, 옛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서 뭐 할 것인가. 투덜투덜 거리며 한국사 공부하던 그 시절. 다행히 나는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나마 덜 했지만, 닥치고 외워야 하는 게 많았던 공부는 그리 유쾌하진 않았다. 근데, 이 책에서는 제목 그대로 역사의 쓸모에 대해서 말한다. 역사와 실용성 이란 단어는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은데, 역사를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일이 많노라 얘기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역사는 어떻게 쓸모가 있을까?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쳤을 때 해설에서 도움을 얻듯,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담긴 역사에서 인생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역사를 삶의 안내서로 삼..
책. 당신이 쓴 책
2020. 1. 26.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