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낀따마니 화산지역
글쎄, 차로 가는 관광이라면 절대 가지 말라 하고 싶고, 화산지역을 트래킹하겠다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은 그런 지역이다. 어설프게 한국말 하는 가이드 '다나'와 함께 두어 시간을 덜덜거리는 차를 타고 간 화산 지역은 썰렁했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 너무나 실망스러웠던 곳이다. 출발하기 전에 그런 상황을 설명해 주었으면 가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다나 말에 의하면 '미국사람들, 많이 걸어서 저기 화산지역에 들어가요. 근데 우리는 들어갈 수 없어요. 갈려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요. 힘들어요.' 이런다. 두 시간을 달려서 거기까지 가서 말이다. 아후- 답답한 자식. 한가지 더, 하루를 가이드를 붙혀 여행한다고 해도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건 완전..
여행. 이국의 거리일까
2007. 6. 19.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