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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차로 가는 관광이라면 절대 가지 말라 하고 싶고, 화산지역을 트래킹하겠다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싶은 그런 지역이다.
어설프게 한국말 하는 가이드 '다나'와 함께 두어 시간을 덜덜거리는 차를 타고 간 화산 지역은 썰렁했다.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 너무나 실망스러웠던 곳이다. 출발하기 전에 그런 상황을 설명해 주었으면 가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다나 말에 의하면 '미국사람들, 많이 걸어서 저기 화산지역에 들어가요. 근데 우리는 들어갈 수 없어요. 갈려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요. 힘들어요.' 이런다. 두 시간을 달려서 거기까지 가서 말이다. 아후- 답답한 자식.

한가지 더, 하루를 가이드를 붙혀 여행한다고 해도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건 완전 무슨 가이드가 가고 싶은대로 가니 아무리 얘기해도 알아듯지도 못하고 미리 정해져 있는 식당, 가게만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패키지로 안 오길 너무 다행이다. 다나에게 화를 내지않을려고 감정조절 엄청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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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팔 걸친 사람이 다나, 현지 한국어 가이드다. 한국어 배운지 1년밖에 안되서 그러지 자기말만하고 질문하면 대답을 잘 못한다. 답답답.ㅎㅎㅎ 내가 영어하면 조나단이 저런 심정이었을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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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답답한 지루한 길을 두어시간을 달려 화산지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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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장으로 화산지역 관광 끝. 완전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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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가 정해준 식당에서 완전 맛없는 밥먹고 뒷뜰의 깃발로 마음을 위로했다. ㅠ.ㅠ


낀따마니 화산지역 ☆☆☆☆☆ (심심해 죽을꺼 같은 사람만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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