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블랑
시내에서는 알 수 없는 시위가 한창이었던 바람 불던 어느 날, 삼청동의 갤러리 유에서 아저씨에게 추천을 받아 마신 와인이 아무래도 이 와인인 듯 싶다.(아- 그러고 보니 이 날이 비문증땜에 안과에 갔던 바로 그 날이다.) 아니나 다를까 외운다고 외운 와인의 이름은 가물가물하고 이번에도 병 모양과 대략적인 이미지만으로 집에 오자마자 검색하여 찾아낸 와인인데 사실 이 와인이 그 와인이 맞는지는 100%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다. ㅎㅎ (매번 이러는데 왜 메모를 하거나 사진을 찍어두지 않는지 모르겠다.) 커다란 장독대 뚜껑에 담겨 나온 토마도 모짜렐라 샐러드와 같이 먹었는데, 궁합이 좋았고, 스파클링이 있는 와인답게 가볍게 마시기에 좋은 와인이었다. 그러나 밖에는 우리 불쌍한 전경들이 추운 날..
취향. 스타일은 언제나
2007. 4. 22.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