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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싸이월드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올렸던 사진들을 백업받지 못한 사용자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었는데요, 빠르면 올해 3월 중에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 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싸이월드 폐업 사진 백업 방법

2000년대 대한민국 대표 SNS였던 싸이월드가 2020년 5월 26일 최종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싸이월드는 홈페이지 접속은 되지만 로그인이 제대로 안 되고 있고, 되더라도 사진 등 미니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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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서버에는 한창 때 업로드 됬던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3억개, 동영상 1.5억개가 있는데, 이 파일들이 싸이월드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다시 이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으며, 빠르면 3월 중으로 기존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으로 스카이이엔엠 외 다른 4개 회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싸이월드Z 관계자에 의하면, 싸이월드 재오픈은 기술적으로 2주면 가능하지만,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접속할 가능성이 있어 내부 베타 서비스를 2주간 거친 후에 싸이월드 모바일 3.0 서비스를 오픈하려 한다고 합니다.

 

 

싸이월드는 우리나라 토종 SNS로 미니홈피, 일촌, 파도타기, 도토리 와 같은 유행을 남기며, 지금의 카카오처럼 전국민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인원인 3천 200만명이 이용했던 서비스였지만, PC 환경에서 모바일 시대로 전환하는 시대의 큰 흐름에 발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쇠퇴의 길을 걸은 서비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이월드를 이용했던 이용자들은 싸이월드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가지고 있으며,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싸이월드가 문을 닫을 때 제대로 사진과 파일들을 백업하지 못했던 사용자들은 과거 추억을 다시 찾아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새로운 싸이월드는 모바일 기반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예전 싸이월드에서 아바타·음원 구매 등에 사용되던 '도토리'도 이름을 바꿔 진화된 모습으로 부활된다고 합니다.

 

 

과거 싸이월드가 걸어온길

1999년 싸이월드 설립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 시작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인수

2009년 일촌 건수 10억건, 회원수 3,200만명 돌파

2013년 분사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2021년 3월 중 서비스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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