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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졸혼이라는 선택을 앞두고 졸혼 여행을 가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예계 대표 부부 커플 중 한 커플인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왜 졸혼이라는 선택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노사연 씨는 1978년 제2회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해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그 후 1089년 발매된 2집 앨범 '만남'이 대히트를 치면서 명실상부 탑가수의 대열에 서게 되었는데요, 미국 유학파 출신인 이무송 씨와는 1994년에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무송 씨는 1983년 MBC 대학가요제에 뉴욕 대표로 출전한 바 있으며 1987년 솔로 앨범을 내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노사연 씨와는 4살 차이로 이무송 씨가 노사연 씨보다 연하입니다. 결혼 당시 남자가 연하인 경우는 흔하지 않아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혼 28년차인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고 있으며, 이무송 씨의 제안으로 졸혼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들을 지켜봐 온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부부가 졸혼을 고려하고 있는 정확한 이유는 부부만이 알겠지만, 방송을 통해 나온 내용으로는 이무송 씨는 노사연 씨가 자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며, 노사연 씨가 선배고 좀 더 잘 나가고, 나이가 많다는 것이 집합체가 되어 속상하고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반면 노사연 씨는 행복한 여자라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연예인으로 살며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며 살았기 때문에 부부생활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생각과 상처를 가지고 살던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너는 내 운명'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관계개선을 위해 상담을 받고 있으며, 전문가의 제안으로 졸혼 여행을 가서 서로에게 쓴 유서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인천의 굴업도로 졸혼 여행을 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노사연 씨는 “당신 사랑했어. 우리 아들 동헌이 잘 부탁해. 한참 산 것 같은데 이렇게 먼저 떠나가야 돼. 좋은 곳으로 가니까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말고”라고 직접 쓴 유서를 낭독했습니다.
이무송 씨는 노사연 씨의 유서를 듣고 “여보, 오늘 마지막이래.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사는 게 행복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어. 잘 안됐네. 잘 안 된 거지. 미안해. 그래도 곁에 있을 거지? 가는 길 잘 마중해 줄거지? 고마워. 그나저나 나 가면 누가 당신 챙겨줄까”라며 “동헌이 너무 다그치지 말고 잘 의논해. 우리 동헌이 아빠 닮아서 잘할 거야. 나는 믿어. 아빠가 채우지 못한 사랑 꽉꽉 채워줘. 먼저 가서 기다릴게. 사랑해요. 꽃사슴”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졸혼보다는 화해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편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졸혼 여행지로 선택한 인천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이자 백팩킹 3대 성지 중의 한 곳으로 인천의 보석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굴업도는 우리나라 유인도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섬으로, 거센 조류와 파도, 바람이 빚어낸 독특한 해안지형이 유명한 곳입니다. 굴업도 섬의 일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현재 굴업도에는 12가구 21명이 거주하며, 겨울철에는 2가구만이 섬에 남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주말에 방문하려면 한 달 전부터 배표를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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