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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맞이해 지금까지 본 넷플릭스 영화 중 괜찮은 것만 몇 개 추려보았습니다. 성공률 99%를 자신하며 공유해보는 넷플릭스 추천 영화 TOP5 에요.

 

 

 

< 넷플릭스 추천 영화 TOP 5 >

 

1. 버드 박스 (Bird Box, 2018) 
드라마, SF, 스릴러 / 124분 / 미국 / 15세 관람가

 

눈을 뜨면 죽게 되는 현상에 세상은 종말로 치닫게 됩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산드라 블록이 보이는 눈을 천으로 동여매고 다른 감각의 의지해 어디엔가 존재하는 피난처를 찾아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오랜만에 산드라 블록을 봐서 반가웠고, 시나리오가 신선해서 좋았어요.

무서운 장면은 안 나오는데 무서운 그런 영화습니다. 결말이 오픈되어 있어 언제 2편 나오나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2. 뺑반 (Hit-and-Run Squad, 2018)
범죄, 액션 / 2019 / 133분 / 한국 / 15세 관람가

 

수작은 아니지만 큰 기대없이 보면 재밌는 영화인데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네요. 류준열, 조정석의 연기가 볼만하고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딱인 영화입니다.

 

 

 

3. 더 비지트 (The Visit, 2015)
스릴러, 공포 / 2015 / 94분 / 미국 / 15세 관람가

 

오랫동안 연을 끊고 살던 부모님 집에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만 보냈는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 사이 변하셨을까요? 인적 드문 미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공포가 사람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네요. 다큐멘터리 감독이 꿈인 10대 손녀의 카메라 워킹을 따라가며 스토리가 이어져서 더 무서웠어요. 마지막에 똥기저귀도...

 

 

4. 변산 (Sunset in My Hometown, 2017)
드라마 / 2018 / 123분 / 한국 / 15세 관람가

 

내 고향은 폐광, 가난해서 보여줄 건 노을 밖에 없네.

문학에 재능이 있던 박정민은 일련의 사건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에 자리 잡습니다. 편돌이, 발레파킹 등으로 생활을 이어가며 쇼미더머니 6년 개근으로 래퍼의 꿈을 키워가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네요.

 

어린 시절 친구 김고은의 꼼수로 고향으로 소환돼 원하지 않는 일에 자꾸 엮이게 되고, 잊고 싶던 흑역사를 마주하며 인생의 길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이 영화 보고 박정민의 매력에 빠졌네요. 이준익 감독 특유의 결말이 엣지 있진 않지만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5. 소공녀 (Microhabitat, 2017)
멜로, 로맨스, 드라마 / 2018 / 106분 / 한국 / 15세 관람가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 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미소를 따라가다 보면 행복이 뭐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욜로인가 대책 없음인가 헷갈리네요. ^^

 

 

어쩌다 보니 한국 영화가 3개나 들어갔네요. 요즘 한국 영화가 소재도 다양해지고, 시선도 다양해지고 참 좋아졌어요. 흥행하지 못한 영화라도 찾아보면 괜찮은 영화가 많이 있답니다.

 

원래 공포, 스릴러 좋아해서 그런 영화로만 올릴까 하다가 그렇지 않아도 분위기 칙칙한데 여러 가지 섞어서 올려봤습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어제 그렇게 비오고 천둥번개 치더니 오늘은 반짝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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