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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합니다. 저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애청자입니다. ㅋㅋㅋ 제 영향으로 우리집 아이들 모두 서프라이즈를 좋아합니다.

제 동생은 조카들을 볼 때마다 "니네 엄마 아직도 서프라이즈 보냐?" 라고 물어보며 놀리는데, 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어때서? 
일요일 아침, 정신이 몽롱하고 온 몸이 나른한 때 이것만큼 보기 적당한 프로그램이 어디 있다구?

하지만 어디가서 "저 서프라이즈 좋아해요" 라고 얘기하기엔 뭔가... 그러해서 ㅋㅋㅋ 나름 샤이 서프라이즈 팬이라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플릭스라는 프로그램에서 서프라이즈 걔네들과 함께 콜라보 프로그램을 하더라구요? 이것도 서프라이즈 보다가 광고가 나와서 알게 되었네요. 

돈플릭스가 뭐지 하고 찾아봤더니 정형돈이 혼자 하드캐리하며 넷플릭스를 따라잡겠다는 야망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이한 건 유튜브에서 방송한다는 점입니다.

돈플릭스. 매주 일요일 낮 12시 업로드 된대요.


유튜브 + 넷플릭스 + 정형돈 + 서프라이즈 걔네들!

이 조합 어떨까요? 궁금해서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팬미팅 방송 봤습니다.
생각보다 서프라이즈 팬분들 많으시더라구요. ㅋㅋㅋ

일단, 결혼을 너무 많이 해서 또 간다고 한숨쉬는 서프라이즈 공식 미녀, 김하영 님.
#프로시집러 #연쇄혼인마 라고 스스로 별칭하는 센스를 가지고 계셔서 호감이신 분이에요. 서프라이즈 라는 프로에서 꾸준함으로 자신의 영역과 개성을 잘 다지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도 직접 운영하시던데 하영님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곳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kkimhayoung

그 다음에 서프라이즈 남자걔네 두 분. 손유상 님과 박재현 님.
나이 좀 있으신 마른 분이랑 눈 크신 분. 그 분들도 오랜기간 서프라이즈와 함께하셨는데 서로 맨날 돌려가며 경찰, 스님, 목사, 과학자, 광신도 이런거 하시죠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어설펐지만 최선을 다해 팬미팅을 하는 모습에서 마음이 짠했구요~ 본인들을 보러 와준 사람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데, 그쵸 눈물 날만 했어요. 맨날 재연배우다 걔네들이다 그렇게 지칭받다가 원샷 받으며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니 뿌듯했을 것 같습니다. 
더하여, 서프라이즈의 성우 홍승옥 성우님의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 돈플렉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정형돈 님과 서프라이즈 걔네님들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들 다들 흥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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