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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남에 위치한 은혜의 강 교회에서 확진자가 40명이나 무더기로 나왔는데요, 

대구에서 잡혀가는 코로나가 이렇게 타 지역 내 집단 감염으로 나타나니 참 허무합니다.

그렇게~~ 자중하라고 했던 교회 오프라인 예배를 굳이 드려서 이렇게 또 다른 집단 감염을 만드니 참 할 말이 없네요.

그 와중에, 교회에서 어떻게 예배를 드렸길래 이렇게 40명이나 확진자가 나왔을까 알아봤더니,

신도들 소독한다고, 분무기에 소금물을 넣어서 신도들 입 안에 뿌렸다고 하네요?

읭??

ㅠㅠ

분무기 입구가 아예 입 안으로 들어갔네요;;;;;;

무식해도 이렇게 무식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니 지금이 무슨 조선 시대도 아니고,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서 왜 돌려가며 입 벌리고 뿌리냐구요.


오프라인 예배로도 모자라 예배 참석자들에게 소독을 이유로 분무기를 사용해 입에 소금물을 뿌린 이 무식을 어찌해야 할까요.

소금물을 뿌리는 사람이나 그걸 입 벌리고 받아먹는 사람이나... 아주~~ 할많하않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고 했는데요,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 대책단 공동단장에 의하면
"이달 1일과 8일 이 교회의 예배 CCTV를 확인한 결과, 교회 측이 1·8일 모두 예배당 입구에서 예배를 보러 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 정보 감염증) 현상으로 본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 제발 잘 모르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그것도 안되면 하라는 대로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될까요.

개학은 자꾸 연기된다고 하고, 지역 내 감염은 여기저기서 나오고 힘 빠지는 하루입니다. ㅠㅠ


방역하시는 분들은 무슨 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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