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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 투병 중이라며 SNS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4월 1월에 본인의 SNS를 통해 라임병을 앓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그는 라임병이 피부 질환, 뇌 기능, 신진대사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만성 질환이라며 라임병에 대한 증상을 얘기했습니다.

 

 

 

저스틴 비버에 앞서 유명 모델 벨라 하디드, 가수 에이브릴 라빈도 라임병 투병을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1976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크리스 크리스토퍼슨도 2016년 라임병 때문에 기억 상실을 얻었다고 고백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는데요.

 

 

 

라임병이 무엇이길래 세계적인 스타들이 줄줄이 걸리고 투병생활을 해야했을까요?

 


<라임병 이란>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 균이 침투해 신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입니다.

제2의 에이즈로 불리기도 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 주 안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고, 뇌염, 말포신 경염, 부정맥은 물론 근육 골격도 무너지고 통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북미 지역과 유럽에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라임병 증상>

라임병은 보통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진드기에 물린 후 1개월 안에 피부 발진이 생기는 것입니다. 두통, 피로, 오한, 열, 통증 등도 같이 나타납니다.

 

2단계는 균이 신경계에 침범하여 근육이나 골격계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나타나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숨이 가빠지며 심전도에도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단계는 관절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생깁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20% 정도에서 보이며 일반적으로 진드기에 물린 지 2년 안에 시작됩니다.

 

일부 환자는 안면마비, 뇌막염, 기억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감정 변화가 심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니 증상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라임병 치료방법>
라임병은 초기에 항생제를 처방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시기를 놓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 질환으로 가게 됩니다. 

 

 

 


미국 질병관리 본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30만 명 정도가 라임병 진단을 받는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라임병에 걸린다는 것인데요, 라임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병입니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수풀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긴바지나 긴팔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쯔쯔가무시와 같은 병은 흔하게 걸리는 질병이니 봄철과 여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나 다른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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