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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가끔하는 요가를 통해 깨달은게 있다면, 내 몸에 달려있는 팔, 다리인데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
내가 내 몸 하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데 누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자괴감? 하하 자괴감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한 느낌이고, 하여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 겸손해진다.

비록 벨트 하나에 9,000원이나 받고 팔아먹는 우리 요가 선생님이지만, 그 여자가 하는 말 중에 제대로 된 말이 있다면, 요즘 사람들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매력을 '발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누구의 몸이든지 각자 아름다운데, 그 아름다움을 발현하지 못해 안타까워 보인단다.

발현 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발현 發現/發顯 [명사]속에 있는 것이 밖으로 나타남. 또는 그렇게 나타나게 함. ≒현발(現發).
이란다. 속에 감춰진 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으로써, 요가는 그렇게 해주는 방법 혹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반장 아줌마는 그 아줌마대로 두리뭉실하니 부드러운 몸의 곡선이 아름답고, 총무는 총무대로, 같이 운동하는 대리님들은 대리님들대로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고, 또한 나도 나대로 아름답다. 문제는 그것을 스스로 인지하고 말 그대로 최대한 끌어내어 최적화 시키느냐의 여부이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는 남과 달라 아름답다 생각하며, 그 아름다움을 스스로 정확히 알고 있고, 자신을 사랑하면, 그러면 행복이 찾아오는 최소한의 조건이 마련되는 바-

Everybody deserves Happiness!!




바운스 없이는 되지 않는 쟁기자세. 배에 힘이 있어야 발이 스스로 알아서 잘 넘어가는 듯.
흑 ㅠㅠ

  • 누워서 손을 바닥에 대고 팔을 쭉편다.
  • 호흡을 들이 내쉬며 무릎을 머리뒤로 넘겨 발이 머리 뒷쪽으로 편안하게 마루에 닿게하고 팔을 서로 잡고 쭉 편다.
  • 호흡을 3회~5회 정도 한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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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기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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