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엄마 송순단 프로필

국민 트로트 가수 송가인 이여라~의 송가인 씨는 본래 판소리 전공자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하여 광주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국악대에서 음악극을 전공한 전통 음악 전공자입니다.

 

 

2008년 전국판소리대회 대상, 2010년, 2011년 판소리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연속 수상한 판소리 계에서도 실력 있는 예인이었는데요, 그녀의 작은 오빠 조성재 씨도 중앙대학교 국악대를 다닌 선후배 사이입니다. 오빠가 군대를 다녀와 복학해서는 학년이 같아져서 수업도 같이 듣고 졸업도 같이 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 또한 무형 문화재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녀의 어머니 송순단 씨는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이면서 무속인 입니다. 전수교육조교는 인간문화재 전 단계라고 합니다.

 

송가인 엄마 송순단

출생 : 1960년 생

직업 : 무형문화재 제 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인간문화재의 전 단계)

 

 

송가인 어머니 송순단 씨는 평범한 농부의 아내로 살다가 아들 형제에 이어 딸 은심(송가인 본명)을 낳고 신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그때가 송순단 씨 28세 때였는데, 그렇게 3년을 버티다가 31세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남편의 반대가 있었으나 몸이 아프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결국 이 일로 자식들 대학 뒷바라지까지 다 했다고 합니다.

 

 

송가인 어머니 송순단 씨는 굿판에 입문하고 첫 3년은 그냥 하다가 이왕이면 잘하고 싶어서 씻김굿 보존회에 찾아가 피 나는 고통 끝에 배웠다고 합니다.

 

진도씻김굿 이란 

진도 씻김굿은 작두를 타는 강신무(신내림 받은 무당)의 굿과는 다릅니다. 불교에서 죽은 사람의 천도(薦度)를 위하여 지내는 제사와 성격이 비슷한데요, 조상 앞에 상 차려 놨다는 기분으로 정직하게 소리에 열중하고. 영가(망자)들이 감동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굿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씻김굿은 가·무·악 일체의 원형적 예술로서 가장 최근까지 성행한 곳이 진도”라면서 “쟁쟁한 무녀(당골)들이 돌아가신 뒤 송순단 선생의 소리가 더욱 인정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도씻김굿은 대대로 ‘세습무’(대물림된 무당)에 의해 전승돼 왔는데, 강신무(신내림 받은 무당)인 송 씨가 찾아왔으니 처음엔 ‘텃세’가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선생 한분(고(故) 이완순 명인)이 송순단 씨를 받아줘서 현재 전수조교가 되었습니다.

 

송가인 프로필

송순단 씨 딸 송가인 씨는 어머니가 무당인 것을 밝히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소리에 익숙했던 게 국악을 전공하고 트로트 가수로 나아가는 발판이 됬다고 평하며, 굿도 우리 전통의 일부니, 직접 접하고 그 감동을 느끼고 전통문화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본명 : 조은심 (曺恩心)

예명 : 송가인. 예명의 유래는 어머니인 송순단의 성을 딴 송, 노래 가(歌), 사람 인(人)을 합친 것임.
출생 : 1986년 12월 26일 (33세)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앵무리. 창녕 조씨 집성촌임.
학력 : 광주예술고등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 학사 
가족 : 아버지 조연환, 어머니 송순단, 오빠 조규창, 조성재
데뷔 :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 / 사랑가
경력 :  2008년 전국판소리대회 대상

2010년, 2011년 판소리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연속 수상.
2010년 전국노래자랑 진도군 최우수상. 말결선에서 우수상(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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