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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론 생소하지만, 얼굴을 보면 "아~ 그 배우"라고 말할만한 분이 서권순 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어머니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내 '국민 시어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 서권순 씨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탤런트 서권순 씨가 출연하자 MC 유재석 씨는 극중 시어머니 역할을 많이 하셨는데 실제로도 시어머니냐고 물어보았으며, 서권순 씨는 딸만 2이라 며느리가 없고 사위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국민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랑과 전쟁'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서권순 씨는 본인이 맡은 시어머니 역할들이 악한 역이 아닌 강한 역 이라며 대중들이 '국민 시어머니'라고 타이틀을 붙여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1951년 생이어서 올해 한국 나이로 70세인 서권순 씨는 1968년에 데뷔해 올해로 52년차 배우입니다. 첫 데뷔는 연극무대였으며,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권순 씨의 주요 출연작으로는 '아내의 유혹', '사랑과 전쟁', '이름 없는 여자' 등이 있으며, '이름 없는 여자'에서 서말년 역으로 출연해 궁예 아줌마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사랑과 전쟁'에서는 시집살이를 심하게 시키는 악덕 시어머니 연기를 매우 인상깊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딸만 둘을 둔 장모님입니다.

 

 

딸과 사위들에게는 만나면 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며 언성을 높이는 것을 싫어하는 애교 많은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권순 씨는 영등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를 전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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