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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캐가 인기입니다. 유재석 씨는 지미 유로, 김신영 씨는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하는 가운데, 신봉선 씨는 '캡사이신'이라는 부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신봉선 씨의 부캐인 '캡사이신'은 지난 9월 1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본인에 대해 첫 소개를 했는데요, 캡사이신은 한국에 온 지 376년이 됐다며, 마지막 사랑은 '서울 올림픽' 때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신봉선 씨의 '캡사이신'이 한국에 데뷔한 이유는 '다비 이모'의 추천이 있었다고 밝히며, 다비 이모님과는 빌라 위아래층에 사는 이웃 사이로 다비 이모님이 앨범을 내보라고 추천해줘서 이번에 노래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보통 부캐는 그 캐릭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의상을 착용하고 활동하기 마련입니다. 둘째 이모 김다비 씨는 골프 의상에 그 나이 때의 아주머니들에게 핫한 물품들을 착용하고 활동 중이며, 지미 유 씨는 복고풍의 디스코 의상을 입고 활동 중입니다.

 

 

이번에 데뷔한 신봉선 씨의 부캐 '캡사이신'은 긴 드레스와 챙 넓은 모자를 쓰고 활동할 예정인데, 이에 대해 본인의 드레스의 길이는 3m에, 모자는 양동이 썼을 때처럼 주변을 의식하지 말고 본인의 길을 가라는 의미로 쓰는 거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번에 캡사이신이 발표한 노래는 '매운 사랑'이란 곡으로 자신의 이름 캡사이신 과도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매운 사랑'의 작곡가는 둘째 이모 김다비 씨의 노래 '주라 주라'를 작곡했던 도코 작곡가의 곡이라고 합니다. 전체 앨범의 프로듀싱과 작사는 김신영 씨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봉선 캡사이신의 매운 사랑 가사

작곡 : 도코 DOKO

작사 : 김신영

 

 

매운 사랑 (Narr. DOKO)

맵다 참 너라는 사람이
마주보며 이별을 직감한 채
아무런 대화없이 몇 분을 서있네
너의 입술이 이리도 무서울 줄 몰랐어
아려온다 내가슴이
늘 기다리던 너의 입술
오늘은 참 많이 맵다
매워 매워서 눈물이 끝없이 흐르네
매워 매워서 흘러도 닦을 수 없어
본능이 아닌 서글픈 고통이어서
감출 수 없는 내 자신이 서글퍼
그래 우리 사랑 참 매웠다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없어서
널 사랑해서 보내는거야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해줘
내 매웠던 사람아
이젠 안녕
우리가 헤어졌다고 말해줘
머뭇거리는 네 모습이
날 초라하게 만들잖아
아려온다 점점 더
우리의 사랑의 끝이
지금이란게
매워 매워서 눈물이 끝없이 흐르네
매워 매워서 흘러도 닦을 수 없어
본능이 아닌 서글픈 고통이어서
감출 수 없는 내자신이 서글퍼
매워 매워서 나 정말 움직일 수 없어
매워 매워서 그래 이별이 우리 사랑이 아
결국 중독처럼 또 너를 찾을까 두려워
매운 사랑 다시는 안할래
지금 내맘은 아
맵다 너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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