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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에서 방송 중인 보이스트롯은 스타들을 대상으로 하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청학동 출신의 트로트 신동 김다현 양이 출연하여 신선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 8월 28일 방송된 보이스트롯에서 '청학동 가문의 영광'으로 불리는 김다현 양이 '천년바위'를 부르며, 소름 돋는 무대를 선사해 객석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심사위원 중의 한 명인 트로트 가수 진성 씨는 김다현 양의 노래를 듣고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난다며,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극찬을 했으며, 가수 남진 씨 또한 어른들보다 잘한다며 김다현 양의 무대를 호평했습니다.

 

 

김다현 양은 '천년바위' 무대를 통해 960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으며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청학동 가문의 영광'이라고 불리는 김다현 양은 실제 청학동 출신으로, 김다현 양의 아버지는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입니다.

 

 

김봉곤 씨는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 인지도를 쌓아왔는데요,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의 딸인 김다현 양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지는 보이스트롯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김다현 양은 그녀의 언니 김도현 양과 함께 국악을 공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개의 국악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2009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12살이며, 2019년 제32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최우수상, 2018년 제19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대회 학생부 판소리 부문 최우수상, 2018년 제43회 전국 아리랑 학생 경창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보이스트롯 김다현 천년바위 가사

보이스트롯에서 김다현 양이 불러 화제가 된 천년바위는 박정식 씨가 부른 곡으로 초판은 1994년, 재판은 2000년에 나왔습니다.

 

 

박정식 씨는 81년도에 데뷔한 전주 출신의 가수로 '장욱조와 고인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었습니다. 그는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복지시설과 교정시설, 문화 소외 계층을 찾아다니며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며, 대표곡으로는 남자는 여자 눈물에, 상처, 정별, 미련의 눈물, 이별의 비, 두 여인, 아흔아홉 구비, 서글픈 미련, 유리꽃, 사랑 나그네, 천년바위 등이 있습니다.

 

 

<천년바위 가사>

동녘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줄 곳을 집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서산 저너머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 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말자 생각을 하지말자  
세월이 오가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천년바위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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