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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10일에서 13일까지 열린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영암군 민속 씨름단 장성우 선수가 2020 천하장사에 등극한 사실이 알려지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인 김기태 감독이 방송에 나와 본인의 제자인 장성우 선수가 2020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장성우 선수는 2019년 천하장사이기도 해 2020 천하장사 달성과 함께 천하장사 2연패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0 천하장사 결승전에서 제 2의 강호동이라 불리는 고등학생 최성민 선수를 만난 장성우 선수는 첫 판에서 샅바를 놓치며 최성민 선수에게 1승을 허용했습니다. 두 번째 판에서는 전략적 밀어치기로 승리했지만 세 번째 판에서 다시 최성민 선수에게 들리며 패하고 말았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되는 네 번째 판에서 장성우 선수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통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으며, 마지막 판인 다섯번째 판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지는 듯했으나 최성민 선수의 무릎이 먼저 지면에 닿으며 장성우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시합을 지켜본 과거 천하장사 이만기 씨는 천하장사는 한 해에 딱 1명만 뽑기 때문에 다른 대회랑 느낌이 다르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천하장사는 모든 체급을 통합한 경기를 말합니다.

 

 

그럼 천하장사가 되면 받는 상금은 얼마나 될까요? 2020 천하장사는 약 1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과거 1990년대 초반에는 천하장사 우승상금으로 아파트 두어 채를 살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0 천하장사 결과 (2020년 12월 10일 ~ 13일)

천하장사 : 영암군 민속씨름단 장성우

2위 : 태안고등학교 최성민

3위 : 용인백옥쌀 김동현

4위 : 양평군청 장성복

5위 : 의성군청 손명호

6위 : 증평군청 윤성희

7위 : 연수구청 김찬영

8위 : 영암군민속씨름단 윤성민

 

 

2020 천하장사 상금

천하장사에게는 1억 원, 한라 및 통합 장사에게는 3500만 원이 상금으로 전달됩니다. 여자 1부에는 3000만 원, 2부는 1500만 원, 대학부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1500만 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 또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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