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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라는 가수는 스타일부터 (생긴거 디스하는거 아님) 내가 좋아하는 것과는 먼 가수인데도, 엉뚱하게 그녀의 노래가 힘을 줍니다.
소찬휘, 서문탁, 마야, 김현정.... 다 저에게는 같은 부류의 가수들인데, 이 분들이 노래를 부르면 제가 괜히 혈압이 올라서 ㅋㅋㅋ 보기도, 듣기도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런데 마야의 이 곡은 어떤 에너지가 있는 것인지 문득문득 생각이 나고, 듣고 있음 힘이 나고 그러네요.
그러게 사람이 누굴 특히 미워할 것도 없고, 이것만 좋다 고집할 것도 없고 어울렁다울렁 좋게 좋게 살아야 하나봐요 ㅋ
오늘의 온라인 탑골공원 센 언니 ㅋㅋㅋ 마야의 나를 외치다(2006년) 같이 들어보아요.
나를 외치다 by 마야
새벽이 우는 소리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곁에 잠든 너의 얼굴 보면서
힘을 내야지 절대 쓰러질순 없어
그런 마음으로 하룰 시작하는데
꿈도 꾸었었지
뜨거웠던 가슴으로
하지만 시간이 나를 버린걸까
두근거리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oh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지쳐버린 어깨거울속에 비친 내가
어쩌면 이렇게 초라해 보일까
똑같은 시간 똑같은 공간에
왜 이렇게 변해버린걸까
끝은 있는걸까 시작뿐인 내 인생에
걱정이 앞서는건 또 왜일까
강해지자고 뒤돌아보지 말자고
앞만 보고 달려가자고
절대로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oh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oh 지금 이 순간 끝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다고 외치면 돼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끝이 아니라
약해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뒤처지면 안된다는 말 대신
나의 길을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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