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 집 사람들은 부드러운 것 좋아해요.
특히 잠옷과 속옷은 부드러운 것만 찾아서 주로 모달이나 텐셀 종류로 사서 입힙니다.

올 겨울 하도 내복만 입고 비벼댔더니 내복들이 다 빵구가 나서, 내복 대신 입고 잘 잠옷을 사줬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잠옷 파는 곳이 마땅치 않아 온라인 쇼핑을 했더니,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옷감이 부드러운지 아닌지 알기 힘들더라구요.

사진 최대한 확대해서 보기도 하고, 후기도 샅샅이 뒤져서, 오랜 시간 끝에 편하고 부드럽다는 잠옷을 주문했어요.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자를 뜯어봤는데, 대성공입니다. ㅋㅋㅋ

입어보고서는 몸에 부드럽게 감기고 편하다고 좋아하네요.


강아지랑 하트 무늬예요.
저는 민무늬 좋아하는데, 민무늬로 된 거는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대부분 체크 거나, 저런 패턴 무늬이거나 그래요.
색은 젤 무난한 남색으로. 찐~~한 남색입니다.


면은 아니고 폴리에스터 90% 랑 폴리우레탄 10%입니다.
살짝 스판성이 있고, 부들부들해요.
손으로 만졌을 때도 매끄럽구요. 모달이나 텐셀 느낌과 비슷합니다.

순면 잠옷은 덜 부드럽고 신축성이 적어서,
특별히 알러지가 없는 이상 이런 합성섬유도 괜찮은 것 같아요.

<폴리에스터 원단의 특징>
내열성이 다른 섬유보다 뛰어나서 산·알칼리·유기 용제에 녹지 않으며,
탄성이 커서 주름이 생기지 않고 잘 마르며 형태가 망가지지 않는다.
<폴리우레탄 원단의 특징>
옷의 신축성이 매우 좋다.
땀, 기름, 화장품 등에도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세탁에도 잘 견딘다.


안쪽이에요. 피치 기모라고 해서 더울까 걱정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런 기모가 아닌가 봐요.
기모 없고, 안쪽 면도 되게 부드럽네요.
비싼 브랜드 잠옷이 아니라서 마감이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아요.
집에서 잠옷으로, 실내복으로 입기 딱 적당합니다.


착샷은 당사자가 거부해서 ㅋㅋㅋ 못 찍었어요.
저는 프리사이즈 샀는데, 바지 허리가 넉넉해서 쫄리는 스타일 아니더라구요.
바지 기장은 긴 편은 아니에요. 180 기준으로 10부? 9? 복숭아뼈 왔다 갔다?

적절한 가격에 원하는 질감의 잠옷을 온라인에서 실패 없이 구매해서 공유해 봅니다~
봄가을에 입기 딱 적당한 잠옷 세트예요.
바지만 살까도 하다가 그럼 티셔츠 찾아줘야 하고 귀찮아서 그냥 세트로.
코디 걱정 없고 세트 참 편합니다~ ㅋㅋㅋ

(내 돈 주고 내가 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https://coupa.ng/bwX4zR

 

속옷미인 남성용 퍼피도트 잠옷 상하세트

COUPANG

www.coupang.com

※ 쿠팡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