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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요 감염 경로>

4 월 3일(금 ) 0시 10,062 명 기준.  (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보도자료)



요즘 해외발 입국자들의 코로나 확진 현황이 장난 아니죠.

국내에선 어떻게 잡혀가는 듯한데.... 해외에서 계속해서 코로나 확진자가 유입되고 있으니, 이 사태가 언제 끝나나 앞이 안 보입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국민들 너그러워서, 같은 국민인데 받아들여야지 어쩌겠냐는 입장이긴 하지만 일부 해외 입국자들의 이기적인 행동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어제, 미국에서 출발한 유학생이 발열 증상을 숨기기 위해 해열제 20알을 먹고 미국 공항과 인천 공항을 무사히 통과해 입국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20541

 

해열제 20알 먹고…인천공항 검역이 유학생한테 뚫렸다

입국 후 바로 보건소 달려가…현재는 부산에

www.wikitree.co.kr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픽업 온 부모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코로나 확진을 받아 격리조치 됐다고 하는데요. 한숨이 나오네요.

본인의 입장에선 어떻게든 한국에 들어와서 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이었겠지만, 너무 이기적인 행동 아닙니까?

같이 비행기 탄 사람들은 뭔 죄이며, 승무원들, 공항 관계자들 등이 단 한 사람의 이기심으로 피해를 입게 생겼어요. 이러니 해외에서 입국하는 것을 금지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런 의견에 섭섭하다 하기 전에, 해외발 입국자 분들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본인들의 처신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국내에 있는 사람들은 한 달이 훨씬 넘는 기간 동안 개학도 연기되고, 재택근무를 하며 자발적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데, 해외에서 이렇게 지속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유입이 된다면 보는 시선이 곱겠습니까?

좀 더 큰 사람이 되고자 해외에 나가서 유학까지 하는 사람이 이렇게 이기심의 극치를 보이다니, 공부보다는 인성이 중요함을 또 한 번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뭐할 건지. 나중에도 자신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겠죠.

해당 유학생뿐 아니라 그 부모도 같이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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