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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나이

보라쥬 2020. 6. 27. 12:22

전국노래자랑의 MC 송해 씨가 감기 증상을 보여 어제 입원했다는 소식입니다. 다행히 코로나 19는 아니며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송해 씨가 장수 MC로 활약 중인 '전국노래자랑'에서는 다음 녹화 때 송해 씨가 참여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송해 씨는 현재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최고령자 현역 연예인으로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송해 씨 나이는 어떻게 될까요?

 

송해 나이

송해 씨는 1927년 4월 27일 생으로 올해 나이 94세 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23세에 6.25 전쟁을 맞이했습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인 그는 6.25 전쟁 중 월남하여 통신병으로 복무한 바 있습니다. 

 

 

해주예술전문학교를 다닌 전공을 살려 악단에서 가수생활을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MC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TV 방송 시작 후엔 조연급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언제부터

송해 씨는 현재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의  MC입니다. 전국노래자랑은 'KBS배 쟁탈 전국노래자랑'이란 이름으로  1971년 10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977년 4월 2일 마지막 방송을 하다가 종영됐었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 11월 9일에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해 40년이 다 된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습니다.

 

 

송해 씨는 전국노래자랑 의 5대, 7대(현재) MC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1988년 5월 ~ 1994년 4월까지 총 6년간 MC를 하다가 잠시 쉬었고, 같은 해인 1994년 10월 16일에 전국노래자랑 MC를 시작하여 현재(26년째)까지 현역 MC로 활동 중입니다.

 

 

94세라는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만약 송해 씨가 전국 노래자랑을 2021년까지 계속 진행할 경우 가족오락관 26년 진행의 허참을 넘어 국내 단일프로 최장수 연속진행 MC 기록까지 거머쥐게 됩니다.

 

송해 가족사

부인 석옥이 여사와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둔 송해 씨는 불의의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후 두 딸의 가족과 지금까지 한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외손주가 세 명 있는데 큰 외손녀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송해 씨는 안타깝게도 1986년에 아들(당시 21세)을 교통사고로 잃었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을 잊지 못해, 아들이 사망한 곳인 한남대교(제3한강교)는 절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때 송해 씨의 나이가 이미 60세였습니다. 이후 마음을 추스르고 1988년부터 맡은 프로그램이 바로 KBS 1 TV의 전국 노래자랑입니다.

 

 

송해 씨 본인은 황해도 재령군 출신이지만 그의 부인인 석옥이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출신입니다. 이에 달성군수에게 사후에 부부가 처가 쪽에 묻히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해 씨는 부인 석옥이 씨를 2018년 1월 20일에 지병으로 떠나보냈습니다. 발인식에서 “붙잡으면 무슨 소용 있나. 조금 먼저 갈 따름이야. 열심히 애들 보살필 테니까 마음 놓고”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고 이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바 있습니다. 

 

송해 건강

송해 씨의 나이가 고령인 만큼 그의 건강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사망설과 같은 악성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고령 방송인의 대명사격 인물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사망설이 돌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2016년 12월 30일 펴졌던 악성 루머가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송해 씨 기획사에서는 사이버 수사대에 악성루머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바 있으나 송해 씨 측에서는 되려 오래 살란 의미 아니겠냐며 수사의뢰를 취소해서 허위 사망설 유포자를 용서해 주었다고 합니다.

 

 

2019년 12월 31일에도 감기 몸살로 입원하여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며 그의 건강과 쾌유를 기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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