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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방송된 보이스트롯에서 문희경 씨가 홍경민 씨의 지목으로 가수 서지오 씨의 '돌리도'를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문희경 씨는 '돌리도'란 노래를 부르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춤을 보여줘서 기립 박수를 받았는데요,

 

 

이번 무대를 통해 배우로만 알고 있던 문희경 씨가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임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노래 대결 결과는 홍경민 씨의 승리였지만, 문희경 씨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이 아름다워 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희경 강변가요제 

현재 배우로 맹활약 중인 문희경 씨는 1965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귀포여고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재원입니다. 숙대 시절에는 이금희, 유난희와 더불어 숙대 3대 퀸카였다고 합니다. 배우 활동을 하기 전에는 가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7년 제 8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그리움은 빗물처럼`이란 노래로 대상을 타면서 가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바로 전 해(1986)에는 유미리 씨가 '젊음의 노트'로 대상을 받았으며, 문희경 씨 다음 해인 1988년에는 이상은 씨가 '담다디'로 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에서 금상 이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가수로서 성공을 보장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문희경 씨도 강변가요제 대상 이후 가수 생활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1990년대 중반까지 전문 발라드 가수로서 활동했습니다.

 

 

문희경 씨는 1989년 1집 '갈 곳 잃은 연정', 2집 '예전 같지 않은 너' 등 2장의 정규 앨범을 냈으며, 대중적인 인기도 얻었으나, 1990년대 중반 이후 가수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배우로 전업했습니다.

 

 

 

 

 문희경 나이

문희경 씨는 배우 전업 후,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로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특히나 연기의 폭이 매우 넓어 드라마에서 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수였던 장점을 살려 배우 외에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15년 6월 28일 복면가왕 7차 경연에서 '사모님은 쇼핑 중'이라는 이름으로 참가
 2016년 할머니들의 랩 배틀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에 출연해서 준우승. 힙합의 민족 2에도 합류함.

 

 

문희경 씨는 나이에 비해서 노안으로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녀는 1965년생으로 한국나이로 올해 56세인데, 대중들이 많이 접하는 드라마에서 악덕 재벌 사모님, 아주머니 역을 많이 맡아서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희경 씨와 동갑내기인 연예인으로는 배우 전인화, 도지원, 손창민, 가수 이승환, 장혜진, 양수경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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