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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by 박준


















이 세상에서 젤 부러운 사람 중 하나가 여행하면서 글쓰고, 사진찍고, 책 만들어서 팔아 돈 벌어,
다시 여행가서 글쓰고, 사진찍고...블라블라 하는 사람들.
그만큼 재주가 있는 거겠지 하면서도 내심 부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이 사람은 다큐멘타리로 만들었던 내용을 다시 책으로도 엮어낸 사람으로써 다른 사람이 가진 재주의 두 배는 가지고 있을 성싶은 그런 사람이다.

태국이라 함은 transfer로 8시간 머물렀던 것을 제외하고는 근처도 가본적이 없는 터지만,
사실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도 그 나라를 잘 모를 수도 있단 말이다.

어떤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던 그 '카오산'에 가면,
나도 그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궁금함.
그럼 궁금함으로 책장을 넘겼던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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