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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는 주한미군, 그중에서도 미 육군의 지휘체계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병과 부사관을 의미합니다. 한국 육군에서 미국 육군으로 파견되어 근무하는 형태이며, 해군, 공군에서는 모집, 파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근무 형태 자체가 매우 특이한데, 미군이 전 세계 각지에 파병을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가의 병사가 미군 지휘체계에 편입되어 근무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런 카투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정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데, 어떤 자격이 있어야 카투사 지원이 가능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투사 란

 

카투사는 대한민국 육군의 병과 부사관을 미국 육군으로 파견하여 근무하는 것으로 미군의 지휘체계를 따르지만 어디까지나 대한민국 육군 소속입니다. 일종의 파견 근무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인사권과 월급 등은 국군 측에서 관리하고 징계나 처벌 또한 국군의 권한 하에 있습니다. 하지만 근무나 생활은 미 육군과 대한민국 육군 측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미국 육군복을 입고 근무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투사는 한국전쟁 중에 생격난 제도로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의 구두 협약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최초의 카투사는 1950년 8월에 징집되었으며, 이들 카투사가 전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은 인천 상륙작전이 개시된 1950년 9월 15일입니다. 

 

 

 

 카투사 지원자격

카투사는 매년 2,000명 내외로 선발하며, 여러 어학 능력 시험의 성적으로 모집한 다음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선발인원은 매년 줄어들어 2023년부터는 1,200명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투사 지원을 위한 어학시험 점수의 최하 커트라인과 지원가능한 어학시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응시한 성적표와 해외에서 응시한 성적표 모두 인정되며, 모든 어학성적은 접수일 기준 2년 전까지의 성적만 유효합니다.

 

 

시험 종류 / 지원 가능 최소 점수

TOEIC / 780 / 일본에서 응시한 경우는 성적조회동의서 제출
TOEIC Speaking / 140 / 일본에서 응시한 경우는 성적조회동의서 제출
TEPS / 380 (690)
TEPS Speaking / 61
TOEFL PBT / 561
TOEFL IBT / 83
G-TELP / Level 2 - 73 / 국내시험만 인정
FLEX / 690
OPIc / IM2 / 국내시험만 인정


 

 카투사 선출방법 지원팁

카투사에 지원하기 위해 제출한 어학점수는 3구간으로 나눠지며, 각 구간별로 같은 비율로 합격자를 뽑습니다. 즉, 어학점수가 높다고 뽑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점수 구간에서 같은 경쟁률로 뽑히게 됩니다. 이는 카투사를 자국 병사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활용하려는 미군 지휘부의 의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투사 평균 경쟁률은 7:1 정도이며, 월별로 뽑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달과 인기가 없는 달이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지원기간이 있으며, 이때 지원하면서 입대할 달을 선택해야 합니다. 각 월별 경쟁률의 편차가 상당하므로, 지원자들은 월별 경쟁률을 잘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달인 1월 2월 3월은 9~10:1에 달하며, 바로 복학이 가능한 4~5월은 7~8 :1, 6월부터 경쟁률이 6 : 1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며 12월에는 5 : 1 밑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카투사는 평생 단 1회만 지원 가능합니다. 일본에서 치른 토익이나 토익스피킹으로 카투사에 지원할 경우에는 성적조회동의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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