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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포항 꿈틀로 골목'편에 나와 덮죽 메뉴를 선보인 가게 사장님의 SNS 호소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포항 꿈틀로 골목에서 더신촌스 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덮죽'이란 메뉴를 무단으로 빼앗아가지 말라며 '덮죽덮죽' 프랜차이즈 회사를 향해 호소문을 냈습니다.

 

 

그렇다면 덮죽이란 어떤 메뉴이며, 덮죽 메뉴와 관련해 어떤 표절 논란이 있었기에 사장님이 이런 글을 올리게 된 것일까요?

 

 

 

 덮죽 이란

덮죽이란 죽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새로운 맛을 낸 요리입니다. 더신촌스는 원래 수제 냉동 돈가스를 팔던 가게였으나, 맛이 없고 다른 가게들과 차별점이 없어 백종원 골목식당 출연 시 여러 시도 끝에 더신촌스 사장이 개발한 메뉴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소문덮죽(소라+돌문어)’ 을 만들었으며, 이 외에도 ‘시소덮죽(시금치+소고기)’를 대표 메뉴로 소개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백종원 골목식당 방송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을 만큼 맛 부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메뉴이며, 요식업계에서도 색다른 시도로 평가될 만큼 대중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덮죽 표절논란

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에 위치한 더신촌스 란 가게에서 개발한 메뉴인 '덮죽'을 한 업체에서 카피하여 '덮죽덮죽'이란 프랜차이즈로 론칭시켰고,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을 통해서도 쉽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덮죽덮죽 메뉴를 소개하는 문구에 ‘골목식당 메가 히트 메뉴인 덮죽’, ‘방송에 소개돼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덮죽을 이제 집에서 배달로 즐겨보세요’라는 표현 등이 사용되어, 마치 포항 덮죽 가게에서 새로운 사업을 낸 것과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그러나 포항 덮죽 더신촌츠 업주의 주장에 따르면, 본인은 그 업체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수개월간 고민하고 노력해서 만든 메뉴를 빼앗아 가지 말라고 SNS에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덮죽 표절논란 회사

덮죽덮죽 프랜차이즈를 론칭한 운영사는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란 곳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9월 4일 특허청에 ‘덮죽덮죽’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입니다. 반면에 포항 덮죽 가게는 덮죽 메뉴에 대한 레시피 특허나 상표권을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포항 덮죽 가게도 덮죽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란 회사도 덮죽덮죽 상표를 ‘출원’ 한 단계일 뿐 ‘등록’된 것이 아니기에 권리를 주장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SNS의 호소문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자, 같은 회사로부터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나서는 다른 업체가 등장했습니다.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티트리트인데요. 티트리트는 11일 오후 SNS를 통해 “덮죽덮죽의 그 회사 저희 티트리트에게도 비슷한 일을 했다”며 “그 회사는 여우티 제품의 후속인 냥이티가 출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표권을 먼저 내버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논란이 불거지면서 올카인드코퍼레이션이 회사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향후 어떻게 이 사태가 해결돼 나갈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신촌스 포항 덮죽 위치

THE 신촌's 더신촌스

▶ 전화번호 : 054-243-3264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294번 길 10-7 지번 여천동 139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매주 주일은 쉽니다

 메뉴
소문덮죽(소라 돌문어 부추 덮죽) 8,000 원
시소덮죽(시금치 소고기 덮죽) 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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