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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서 특별한 계획을 세운 건 아니지만 은연 중에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것 중에 하나가 미국 주식 시작하기 이다.

이삼년 전 부터

국내 주식 시장에 쌈지돈 들고 들어갔다가

단타를 기본으로 원금 + 60% 수익을 내며 차근차근 몸집을 불렸는데

지난해 단타의 기본을 지키지 않고 미련을 가지고 엉겨붙어 있었더니

수익률이 어디까지 내려갔니..... 어흑 ㅠㅠ

어줍지 않은 정보에 의지해 주식을 사고 파는 무식한 짓은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미국 배당주와 ETF 공부 좀 해야 겠다 싶었다.

그 시작의 일환으로

오늘 개인연금계좌를 신설하고

(사실 이렇게 간단하게 썼지만, 개인연금계좌를 신설하기까지 도대체 몇 시간이냐..... 뭐가 이리 복잡함.. 그냥 계좌 만들기 누른다고 만들어 지는게 아님.
증권사에서 개인 연금계좌를 만들자면, 일단 위탁종합계좌가 있어야 함. 위탁계좌 안됨. 위탁 종합계좌여야 함.
그 다음 그 위탁종합계좌를 연금계좌로 신청해야 함.
문제는 기존 연금 펀드를 이 위탁종합계좌로 이전하려고 했더니, 입출금 내역이 있으면 이전이 안된다고 함.ㅜㅜ
위탁 종합계좌 새로 다시 만듬...... 기존연금 펀드 이전 프로세스를 타다보니... 어머.. 기존 연금펀드가 남편명의였음. 내 명의인줄 알았음. 지금까지 헛짓했네....
이전 신청한거 다시 취소하고 신규로 개인연금계좌 만듬.
여기까지가 오늘 오후를 몽땅 투자해서 한 일이다. ㅋㅋㅋㅋ
금융일 하시는 분들 존경함. 이거 한 바퀴 돌았더니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매수하고자 하는 미국 ETF 목록을 뽑고,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 펀드 투자하듯이 매수할 예정이다.

여기까지가 ETF 매수 전 밑작업이고,

미국 배당주는.... 책을 좀 읽어보고 할 예정... 

방학이라 삼식이들 밥해먹이는 것도 일인데, 연초라 그런가 할 일이 넘 많다.

읽을 책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고, 애드센스도 이것저것 달아보며 손을 봐야 되는데....

여튼 그러함.

오늘 오전은 아이들 롸이딩으로, 오후는 돈공부로 이렇게 하루가 다갔네~

 

예전에 코바늘에 빠졌을 때 만들었던 담요. 지금 생각하면 저걸 어떻게 떳나 싶은데 또 하면 하게됨. 모든게 마찬가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하면 어떻게든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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