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증권에서 미국ETF 매수를 위한 개인연금계좌 개설하기

개인연금계좌를 이용해 투자하는 방법은 다른 분들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포스팅을 해주고 계시고, 나도 그 포스팅을 읽고 공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글에선 따로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이 글의 목적은 나 같은 초보자가(개인연금계좌가 뭐야? 라고 물으신다면... 당신은 초보자 ㅋㅋ) 다른 투자블로그에선 너무 쉬워서 혹은 너무 기본이어서 설명이 스킵된, 하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선 궁금한 그런 것들에 대해 써 볼까 한다.

이번 글은 그러니까 나홀로 개인연금계좌 개설하기 에 대한 내용이다.
기존에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키움증권에서 개인연금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이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개인연금계좌 와 개인연금저축계좌는 같은 말이라 볼 수 있다.
개인연금계좌를 만들러 들어갔는데, 개인연금저축계좌라고 나와서 두 개가 뭐가 다른가 싶어 고객센터에 물어봤더니,  광의적인 의미로 개인연금계좌에 퇴직연금계좌(IRP)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보통 개인연금계좌라고 하면 개인연금저축계좌를 의미한다고 한다. 정확한 명칭은 개인연금저축계좌.

더하여, 기존에 개인연금펀드나 개인연금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개인연금계좌로 이전이 가능하다.
이전 시, 기존 가입일이 인정된다. (4년을 부은 연금펀드면, 4년 보장받고 이전 가능.)

 

그럼 미국 ETF 거래를 위한 개인연금계좌 만들기 시작해 볼까. 

준비물 : 스마트폰, 신분증

1. 위탁종합계좌 만들기. (위탁계좌 안됨.)
일단, 키움증권에 개인연금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선 위탁종합계좌가 있어야 한다. (위탁계좌 아님.) 
국내 주식거래는 위탁계좌로 가능하지만, 미국 ETF를 사기 위해선 위탁종합계좌여야 한다.

스마트폰에 키움계좌개설 앱을 설치한다.
계좌 개설하기 메뉴를 클릭하고 수순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며 위탁종합계좌를 개설한다.

 

2. 키움자산관리 앱을 설치한다.

3. 키움자산관리 앱 메뉴에서 전체메뉴 > 연금 계좌개설 및 등록 으로 들어가 연금계좌개설을 한다.
이때, 기존 연금을 이전하지 않을 것이면 '신규가입'으로 진행하고 기존 연금을 키움으로 이전할 것이면 '연금이전/대체' 메뉴를 선택한다.
단, 연금이전/대체를 할 위탁종합계좌는 입출금내역이 하나도 없어야 하므로, 개설 전 입출금 내역이 발생하지 않게 주의한다.

4. 신규가입은 3번까지 하면 마무리가 된 것이니, 키움증권 영웅문S에 들어가서 계좌개설 여부를 확인한다.

5. 이전/대체는 키움자산관리 앱에서 전체메뉴 > 연금 > 키움으로 연금이전 메뉴에 들어가 기존 연금의 정보를 입력하고 이전/대체 신청을 해야 한다.
이전/대체 신청 후 바로 이전 되는 것은 아니니 관련 기관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려 마무리 한다.

 

이렇게 쓰고 보니 별거 없는거 같은데, 은행용어와 법원용어는 알고보면 쉬워도 처음 들으면 어찌나 어렵고 어지러운지 ㅋㅋㅋ

그래도 증권사 가지 않고 집에서 스마트 폰으로 계좌 개설 가능하니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처음 개인연금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이 글을 올려본다.

*** 키움증권과 아무 상관 없음. 기존에 키움증권 사용자라 키움증권 기준으로 설명드린 것일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