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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닭가슴살에도 언급했지만, 저희 남편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입니다.
대신 근육량도 높아서 그게 좀 위안이 되는데요, 그래도 정신놓고 먹다보면 몇 키로 찌는건 일도 아니지요.
남편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즘에 조금만 체중이 불어도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해서요, 요즘 고민 중인 쇼핑 1위 품목이 저당밥솥이랍니다.
평생 닭가슴살만 먹을 수는 없고, 다이어트가 끝나면 일반 식사를 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쌀밥이 제일 문제더라구요. 곤약밥은 남편이 며칠 먹어보더니.... 이건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니라며... 중도포기 ㅜㅜ
쌀밥을 먹긴 먹어야 하는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찾아낸 제품이 바로 저당밥솥입니다.
밥을 지을 때 기존 전분이 녹은 밥물을 빼내고 새 물을 공급해서 당을 30~40%정도 감소시키는게 이 밥솥의 기본원리라고 하더라구요. 기존 밥물을 빼내고 새로 밥물을 공급해야 하니 전기밥솥이라 하더라도 밥짓기가 좀 불편해지긴 할 것 같은데,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죠 뭐.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저당밥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니, 몇 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그 밥솥들에 대해 정리해 볼까 합니다.
빼당빼당 밥솥
제일 처음 알게된 밥솥입니다. 당을 뺀다고 해서 빼당빼당이래요. ㅋㅋㅋ 이름 귀여워요.
당 저감효과율 - 38%
양 - 최대 3~4인분 취사 가능
인증 - SGC 국제공인인증 기관에서 탄수화물 함량검사 완료.
판매사 - 닥터키친
가격 - 30만원대
특징 - 국내 최초 탄수화물 저감 밥솥. 원산지 중국.
샤오미 저당밥솥
요즘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샤오미제품입니다. 보통 샤오미 저당밥솥은 구매대행이나 큐텐 직구를 통해서 구입하시는 것 같던데 버전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알아보기 나름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샤오미 제품이다 보니 국내 저당밥솥과의 경쟁에서 가격적 우위를 가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디자인도 예쁘게 나와서 가성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샤오미 저당밥솥이 매력적이겠네요.
당 저감효과율 - 44%
양 - 1~6인분 취사 가능
인증 - 모름.
판매사 - 샤오미
가격 - 10만원대 ~ 20만원대 초반.
특징 - 가성비
보국전자 로우로우 미니 저당밥솥
어디서 많이 들어본 보국전자 제품입니다. 공식 홈페이지가서 살펴보니 설명을 쉽고 자세하게 잘 해놓았네요.
당 저감효과율 - 27%
양 - 저탄수 밥 2인분, 일반밥 3인분.
인증 - SGC 국제공인인증 기관에서 탄수화물 함량검사 완료.
판매사 - 보국전자
가격 - 10만원대
특징 - 2020년 1월 가장 최근에 출시함.
딤채쿡
위니아딤채에서 생산한 당질저감 밥솥입니다. 국내 유일 한국생산 IH 압력 당질 저감 밥솥이라고 하네요. 외관도 다른 밥솥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구요, 인증 기관도 한국식품과학연구원으로 다른 제품과는 다름니다.
일반 밥솥에 당질저감 기능이 들어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 저감효과율 - 33%
양 - 당질저감은 6인용, 일반은 10인용.
인증 -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판매사 - 위니아딤채
가격 - 70만원대.
특징 - IH압력밥솥. 국내생산이라 그런지 가격이 높다.
일본에서는 워낙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어 있어서 이런류의 밥솥들이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가전제품 업체에서도 저당밥솥을 하나씩 출시하는 걸 보니 이제 우리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밥 하나 먹어도 건강을 생각해 먹는 건강 중시 사회가 되었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딤채쿡 끌리는데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저당밥솥에 관심있으신 분들 같이 고민해 봅시다.
★ 저당밥솥의 공통점
- 작동원리가 같다. 전분이 녹은 기존밥물 빼고 새 물을 넣어서 밥을 지어 당을 감소시킴.
- 당 감소 수치가 비슷비슷하다. 대개 30~40% 대라고 보면 된다.
- 원산지는 대부분 중국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그런지 외형도 흰색으로 비슷함.
★ 저당밥솥의 차이점
글쎄... 아직까지는 사이즈와 판매사,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점을 모르겠다.
브랜드에 따른 가격차이 정도?
★ 주의점
당 저감 %는 각각의 회사에서 진행한 것이므로 절대적인 수치라고 보기는 어렵다.
밥맛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광고하고, 실제 후기에서도 그런 글들이 있으나, 밥알이 날린다는 후기도 간혹가다 보이니 밥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잘 생각하셔야 할 듯하다. 구입 전 맛을 볼 수 있으면 좋은데 그런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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