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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어제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청률이 12.1%를 찍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습니다. 첫 회 시청률이 6.3%였던 것에 비하면 약 2배 이상 상승한 시청률인데요, 매 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드라마 임에 틀림이 없네요.

 

 

슬생에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나오지만 특히 요즘엔 안정원(유연석)을 짝사랑하는 장겨울 이란 캐릭터에게 눈이 가더라고요.

 

목석인가 싶게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그녀이지만 안정원을 향한 마음을 표현할 때는 순도 100%로 다가가서 보는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는 캐릭터입니다.

 

 

장겨울 이란 역할은 외과의 유일무이한 레지던트로 교수들 골라가며 수술에 참여하는 일명 의국 최고의 권력자입니다. 롱 윈터라는 이름만큼 감정 없이 차가워 보이지만 환자를 보살필 때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의사입니다.

 

한쪽 다리가 구더기로 뒤덮인 노숙자 환자가 들어오자 다른 사람들은 어찌할 바 몰라하는데 장 겨울 선생은 심드렁하게 다다가 구더기를 손으로 일일이 떼어내기 시작하죠.

 

 

이렇게 매력적인 장겨울 역할을 맡은 배우는 누구일까요? 바로 신현빈이라는 배우입니다. 신현빈은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나이가 있지만 그 나이가 느껴지지 않게 신선한 느낌이 드는 배우입니다.

 

그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렇다 할 인기작이 없어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인기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변산' 이란 영화에서 건달과 사랑에 빠지는 피아노 학원 선생님 역으로 나왔었어요.

 

 

장겨울 선생 이미지와 너무 상반되서 알아보시는 분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장겨울 역을 통해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길 바라봅니다.

 

그나저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겨울과 안정원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두 캐릭터 성격상 알콩 달콩은 안 되겠지만, 러브라인 제대로 타서 재밌는 신 많이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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