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여름방학 촬영지 바로 여기

tvN에서 7월 17일부터 새롭게 방송 중인 예능 ‘여름방학’이 일본 게임 표절 논란과 함께 왜색 논란에 빠졌습니다. 

 

 

tvN 여름방학은 정유미, 최우식 씨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집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한 달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홈캉스를 주제로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 많은 곳으로 여행 가는 것도 부담스러운 요즘, 언택트 스타일인 홈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여름방학' 이란 프로그램은 첫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왜색 논란에 빠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왜색 논란에 빠진 배경이 된 '여름방학'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tvN 여름방학 촬영지

'여름방학'을 촬영한 곳은 어촌 마을에 위치한 민박집으로 1950년대 지어진 고택입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원래 집 상태를 보존한 채로 지붕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방송 중에 정유미 씨가 "여기가 지금 7번 국도 해파랑길"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 민박집이 위치한 곳은 아마도 강원도 고성의 백도해수욕장 근처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백도 해수욕장 주소 : 강원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19-22

 

7번국도 해파랑길은 동해를 오롯이 품은 것으로 유명한 길입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장장 770㎞나 이어진 길로 걷기에 좋은 길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5월 완전히 개통한 해파랑길은 동해아침(1~4코스), 화랑순례(5~18코스), 관동팔경(19~40코스), 통일 기원(41~50코스)으로 구성돼어 있으며, 부산, 울산, 경주, 포항, 영덕,울진,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등을 거칩니다.

 

 

강원도 고성의 백도 해수욕장은 속초시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져 있는 동해안의 해변입니다. '백도'라는 이름은 바다 남동쪽에 있는 백도라는 섬에서 유래했습니다. 백사장 길이는 200m, 폭은 50m, 수심은 1.5m로,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숲이 있어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여름방학' 이란 프로그램의 촬영지가 된 이 집에 대해 왜색 논란이 일어 안타깝긴 하나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 동네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많은 관광지 보다는 이렇게 한적한 휴양지를 원하는 니즈 때문일텐데요, 정유미 씨와 최우식 씨도 일년도 살수 있겠다며, 서울 가고 싶지 않다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올 여름 휴가는 이런 곳에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