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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전방에서 근무하던 육군 일병이 제초작업 후 고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 전 고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으며, 한타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에 한타바이러스의 증상과 예방법, 백신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타바이러스 란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증으로, 정작 설치류는 해당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도 질병과는 무관합니다.
인간은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 혈액 등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호흡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한타바이러스의 몇몇 종은 인간에게서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최초로 질병이 발병한 한국의 한탄강에서 유래되었으며 1976년 대한민국의 이호왕 박사에 의해 등줄쥐 폐조직 최초로 분리되었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신장(콩팥)에 감염되어 염증과 함께 급성 출혈을 일으키기에 신증후성 출혈열로도 불리며, 한국전쟁 중 본격적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에 한국형 출혈열이라고도 합니다.
한타바이러스 증상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약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다음과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 고열
- 모세혈관 출혈에 의한 혈소판 감소
- 혈압 저하
- 소변량 감소
- 단백뇨 등의 신장 침범
한타바이러스 백신
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보통 1990년도에 개발된 한타바이러스 백신인 한타박스를 접종합니다. 이 백신은 신증후군출혈열 발생을 줄이고 발병하더라도 신장 손상의 정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타박스는 한 달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고 이후 1년 뒤에 같은 위험 지역에 근무 중이라면 한 번 더 접종해야 합니다.
한 번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면역 효과를 보기 어렵고, 두 차례 접종을 하더라도 12개월 뒤에는 다시 면역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에 위와 같이 여러 번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타바이러스 예방법
야외활동 자제
한타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쥐가 서식하는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10~11월 늦가을부터 12~1월 겨울까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5~6월 늦봄에도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쥐가 서식할 수 있는 위험 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피부노출 최소화
한타바이러스는 들쥐 배설물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들쥐 배설물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잡초나 잔디, 풀숲에 눕지 말고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야외 활동 후 개인위생 철저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을 한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세탁과 목욕을 철저히 해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장갑 착용, 긴 옷 착용
손으로 낙엽을 치우거나 야외 청소 등의 행위도 직접 피부가 들쥐의 배설물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꼭 장갑을 끼고 해야 하며, 최대한 긴 옷을 착용해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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