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재난지원금 신청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은 꼭 확인하셔야 할 소식입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7조 원대 4차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한다고 합니다.

 

 

이 추가 예산안에는 아동돌봄쿠폰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요, 상반기에 7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지급한 아동돌봄쿠폰을 이번 2차 재난지원금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까지 확대 지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4월 이미 7세 미만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40만 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제공한 바 있으며, 이 아동돌폼쿠폰의 대상자는 7세 미만 아동 230만 명의 보호자 177만 명이었습니다. 아동돌봄쿠폰은 신용카드 등에 포인트로 지급됐고 대형 유통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소상공인 업체, 전통시장, 동네 마트, 주유소,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지급 예정인 2차 재난지원금 아동돌봄쿠폰은 지난번과는 달리 초등학생을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는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온라인 수업기간이 길어지면서 자녀 양육 부담이 커지자,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초등학생 수는 274만 명이며,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번 2차 재난지원금의 아동돌봄쿠폰이 초등학생까지 확대된 만큼 금액은 기존 40만 원보다 줄어든 20만 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입니다. 논의 당시 중학생을 둔 보호자에게도 지급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중학교 학생은 이번 아동돌봄쿠폰에서 제외됩니다. 

 

 

 초등 재난지원금 지급 방법

제2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되는 초등 재난지원금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나 아마도 1차 때 지급됐던 아동돌봄쿠폰과 비슷하리라 추측됩니다.

 

지난 4월에 지급됐던 아동돌봄쿠폰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바우처), 지역 전자화폐(모바일 또는 카드방식), 종이상품권(지역사랑 상품권 등) 형태로 지급되었습니다.

 

 

전자바우처는 아이 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카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지역 전자화폐는 각 시군구에서 카드, 앱 등을 통해 상품 구매 시 화폐처럼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입니다. 종이상품권은 각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해당 지역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등 재난지원금 사용처

재난지원금의 목적이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므로 본 취지에 맞게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사행업소 등 취지와 맞지 않는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가능한 한 추석 전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추경 편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9월 10일 관련 내용을 모두 확정하고, 11일 국회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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