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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올린 한국 홍보용 유튜브 영상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이 홍보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누구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독특한 의상과 춤으로 한국을 소개한 사람들은 7인조 국악 팝 밴드 이날치로 국악인 듯 아닌 듯, 현대춤인 듯 아닌 듯한 매력으로 조회수 수억 번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날치 밴드 소개 , 멤버
이날치 밴드는 2019년 결성된 음악 그룹으로 판소리를 대중음악으로 재해석하는 얼터너티브 팝 밴드입니다. 멤버는 총 7명으로 안이호 씨가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멤버 중 베이스를 맡고 있는 장영규 씨는 1968년 생으로 영화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장영규 씨가 작업한 작품으로는 영화 전우치, 곡성, 놈놈놈, 타짜, 부산행,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OST가 있습니다.
이날치 밴드 멤버
▶ 베이스 : 장영규, 정중엽
▶ 드럼 : 이철희
▶ 보컬(판소리 소리꾼) : 안이호, 권송희, 이나래, 신유진
이날치 밴드는 원래 음악극을 하려고 모였으나 이것저것 해보니 호흡도 좋고 음악도 잘 나와 음악 연습 삼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싱글 앨범 '어류'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멤버들도 "이게 뭐지" 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날치 밴드 뜻
'이날치'란 밴드 이름이 매우 생소하게 들리는 가운데, 이날치가 조선 후기 명창의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치는 조선 후기 8대 판소리 명창 중 한 명으로, 1820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습니다. 경숙이라는 본명보다 ‘날치’라는 예명으로 더 유명한데, 이는 남사당패 줄타기 명수답게 몸이 날래서 날치라고 불렸다는 말이 있는가 하면, 성격이 날카로워서 붙은 예명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날치 명창은 10여 년의 수련으로 득음한 후에 서편제의 대표 소리꾼이 되었으며, 1870년대에는 흥선대원군의 부름을 받아 어전에서 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날치 명창을 오마주 해서 밴드 이름을 '이날치 밴드'로 정했다고 합니다.
이날치 범 내려온다
이날치가 유명해진 것은 아무래도 한국관광공사의 유튜브 홍보 영상 때문인데요, 이 홍보영상에 사용된 곡이 바로 '범 내려온다'라는 곡입니다.
2019년 결성된 이날치 밴드는 의도적으로 국악의 재해석을 한 것이 아니라 재밌어서 하다 보니 이렇게 힙한 국악이 나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날치 밴드가 만든 국악은 클럽에서 어깨를 흔들며 춤출 수 있는 음악으로 판소리를 재해석했으며, 듣고 있으면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범 내려온다'는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가 세상에 나와 호랑이를 만나는 장면을 재해석한 노래로, 베이스와 드럼의 군더더기 없는 리듬에 맞춰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바로 이 곡, '범 내려온다'를 활용해 ‘한국의 리듬을 느껴보세요’라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을 제작했으며, 조회수 2억7000만을 넘길 정도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독성 있는 리듬에 개성 있는 안무가 더해져 매일 한 번은 봐야 한다는 ‘1일 1범’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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