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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공항이 부적합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부산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움직임이 활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4년 동안 동남권 신공항으로 주목을 받던 김해 신공항(현재 김해공항 확장 안)이 여러 검증을 걸쳐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기술 검증 결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김해 신공항 부적합 이유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에서 밝힌 김해 신공항 부적합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해 신공항 활주로를 드나드는 비행기와 주변 산들과 충돌 위험성이 제기됨.

 김해 공항은 주변에 자투리 공간이 없어 앞으로 항공 수요가 늘었을 때 필요한 활주로와 청사의 추가 건립이 힘듦.

 주변 마을들 때문에 밤 11시~새벽 6시 사이 운영이 불가능함.

 

 

 

 가덕도 신공항 위치

김해 신공항이 무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가덕도 신공항은 바다 일부를 매립해야 하지만 주변 소규모 마을 주민들을 이주시키면 돼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초 2026년 개항 예정이었던 동남권 신공항이 부산 가덕도로 결정될 경우 일정이 늦어질 수 있지만 2030년 부산 세계 등록 엑스포 개막일 전에 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에 속한 섬으로, 부산 영도의 1.6배 정도 되는 크기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36km에 달하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가덕도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가덕도는 낙동강 물이 휘돌아 1300 리 남해로 흘러드는 강 하구의 남쪽에 위치하며, 총 5개의 동과 10개의 자연마을이 있습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으나 거가대교 덕에 요즘에는 시내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접근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거가대교는 가덕도를 거쳐서 거제시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가덕도 신공항 발표

가덕도는 임진왜란 당시 전적지로 알려졌지만 대부분이 산으로 되어 있어 별로 쓸모가 없는 섬으로 인식되어 오다가 근래 들어 거제 ~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와 신공항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곳입니다. 가덕도의 입장에선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인데요,

 

 

아직은 신공항지로 결정된 것은 아니나 정치권에서는 가덕도 만큼 동남권 신공항지로 적합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어민들의 반발도 있고 정치권의 이슈들도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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