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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은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가 어쩌다 보니 로열 패밀리가 됬다고 한다.
요즘 영국의 해리 왕자와 매건 왕세자비에 대한 이슈가 워낙 화제라서 로열 패밀리 하면 영국 소식인 줄만 알았지, 왠 샘 오취리가 로열 패밀리? 했는데, 알고보니 샘 오취리의 누나가 본국 가나의 한 지역 왕과 결혼을 해서, 샘 오취리도 로열 패밀리가 됬다는 얘기였다.
샘 오취리가 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건 알고 있었지만, 가나 하면 가나 초콜릿만 떠오릴 뿐, 가나에 왕이 있는지도 몰랐다.
샘 오취리에 의하면, 가나에서는 직접 왕과 얘기할 수 없고, 중간에 말을 전달해 주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을 통해서만 얘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왕을 만날 때는 꼭 선물을 들고 가야 한다던데, 어떤 선물을 들고 가야 하는 걸까?
갑자기 가나에 대해서 궁금해지네? 그래서 이참에 알아봤다. ㅋ
가나(Ghana)는 어떤 나라인가?
가나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면한 국가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의 생산지로 유명한 나라이며, 예전부터 해안지대가 황금해안(Gold Coast)으로 알려져 유럽 각국의 각축장이 되었다.
1874년에는 영국의 식민지로 되었다가 1957년 3월 6일 가나로 독립하였고 1960년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공화국이 되었다.
공용어는 영어, 토착어 이고 (그래서 샘 오취리가 그렇게 영어를 잘 하는 거였음.)
종교는 기독교가 70% 정도 된다.
종족은 아칸족(45.3%), 다그본왕족(15.2%), 에웨족(11.7%)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그본왕족만 왕족으로 표시되어 있는 걸로 봐서 샘 오취리의 누나가 다그본 왕족의 왕과 결혼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정치체계는 공화국이라 우리나라처럼 국가원수로 대통령이 존재하고,
인구는 2400만명 정도, 1인당 GDP는 약 1600달라, 면적은 세계 80위(참고로 우리나라는 107위)라고 한다.
교육의 보급률은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아서, 문맹률이 가장 낮다고 한다. (15세 이상 35.5%, 1995).
아무래도 공화제가 나라의 공식 체계이니, 샘 오취리의 누나가 왕과 결혼했다는 것은 한 지역의 부족 대표 혹은 유지와 결혼했다는 정도로 이해하는게 맞겠지?
그래도 아프리카 부자는 상상 그 이상이던데,
여튼, 샘 오취리가 로열 패밀리(?)에 입성한 것을 축하하며 ㅋㅋㅋ
새해에도 더 친근감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언제 누나 부부 한국으로 초대하셈~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amokyere1/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33XXX1586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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