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원작 결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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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쥬 2020. 5. 5. 20:52

지난주 방송된 부부의 세계 12화의 결말이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되면서 도대체 이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두고 왈가왈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더불어 부부의 세계 드라마가 해외 원작이 있는 작품이니만큼 부부의 세계 원작 결말은 어땠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과연 한국의 부부의 세계 결말과 해외 원작의 결말이 같을 것인지 아니면 다를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부부의 세계 원작은 영국드라마 '닥터 포스터'로 현재 시즌 2까지 방영된 상태입니다. 세부적인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큰 틀 안에서는 한국의 부부의 세계와 같은 줄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닥터 포스터'의 결말을 얘기하기 전에 일단 등장인물부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젬마 = 지선우

사이먼 = 이태오

케이트 = 여다경

탐 = 지선우 이태오 아들

닥터 포스터의 시즌 2의 결말은 일단 케이트가 사이먼의 이면을 알게 되고 사이먼을 빈털터리로 쫓아내고 맙니다. 여기까지는 사이다죠.

쫓겨난 사이먼은 젬마를 찾아가 다시 받아달라고 하고, 아들인 탐에게도 아빠를 지켜달라는 둥 헛소리를 합니다. 아들 탐이 아빠의 헛소리에도 별 변화가 없자 탐 앞에서 달리는 차에 뛰어들려고 합니다. 이를 본 탐이 엄마 젬마를 불러와 아빠 탐을 말려 살려놓습니다.

젬마, 사이먼, 탐이 식사를 하면서 탐은 사이먼의 꼬드김에 넘어가 사이먼과 살겠다고 하고 젬마는 이를 말리게 되죠. 이에 사이먼은 또다시 죽으려고 하고 젬마는 또다시 그를 말립니다. (핵 고구마.....)

탐은 이런 부모의 모습에 질려버려 혼자 살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지게 됩니다. 젬마는 아들이 남긴 메세지를 듣고 언제든 돌아오라고 말하면서 닥터 포스터 시즌 2가 끝납니다.

좀 답답하고 찜찜한 결말이 아닐 수 없네요. 젬마도 보란 듯 행복하게 살았으면 했는데, 결론이 아들까지 그녀의 곁을 떠나는 거라니요. 부부의 세계도 이 원작의 결말을 따라가게 될지, 아니면 좀 다른 결말로 다다를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닥터 포스터'는 시즌3 제작발표를 한 상태이며 방송일은 미정입니다.

부부의 세계 또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